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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담양여행, 소쇄원 ,담양주변관광정보 ,담양가볼만한곳 4월여행지,한국전통정원

by 쏘앤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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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구가 한국의 관광지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여기가 베스트 5 

 
 

 
담양10경:

용흥사계곡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길 442 문의전화(061 -380 -3150~3) 관방제림:전남
담양군 담양음 죽녹원로 98(061 380-3150~3) 지정별 제366호 가마골용소:
전남 담양군 용면 용소길 261(061-380-2794~8) 추산:전남
담양군 용면 추월산로 981(061-380-2794) 금성산성:전남당 양군
금성면 금성산성 1길 10 고대시대 
병풍산:전남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 142(061-380-3141~4) 장성경계에서 깃봉까지 등산소요시간 1시간 30분 
삼인산 :전남 담양군 대정면 행성리 산 10 (061- 380-3150~3
메타세쿼이야 :전남 담양군 담양음 메타세쿼이야길 12 (061-380-3149)
죽녹원: 전남 담양군 담양음 죽녹원로119(061-380-2680)
소쇄원: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061-381-0115)

담양명소: 한국대나무박물관, 식영정, 환벽당, 죽화, 대담미술관, 담아트센터, 달뫼미술관, 명옥헌, 송강정, 슬로시티삼지내마을, 면앙정, 대나무골태마정원, 한국가사문학관, 담양호, 가마골생태공원


입장료: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  /단쳬성인 1600원  (20명이상)
주차 :무료

개방시간
3,4,9,10월달  09:00~18:00
5, 6, 7,8월달  09:~19:00               
11,12,1,2,월달 09:00 ~17:00
개방시간 이후 출입제한         

담양 소쇄원 관람 동선

연지 →대봉대 →애향단 →오곡문→정천→ 광석→제월단→협문→광풍각 →고암정사→ 부훤당터 →위교 
그리고 다시 매표소로 해서 주차장으로 내려 가시면 됩니당~

한국의 전통적인미란 이런거구나 힐링 여행지 하면 여기지 한국전통정원

 
소쇄원에 가면 뭐가 있는데?

안녕하세요 쏘앤입니다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에 위치한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사계절중 최고로 좋은 계절에 소쇄원을 남편과 다녀왔어요 수도권에서 너무 멀어 오기가 쉽지 않아 맨날 벼르기만 하다가  드디어 왔어요  한국의 전통 정원이 이렇게 다름다웠나 생각할 정도였어요 정원은 아담라고 소박했어요 꽃들마저 소박한 몽련과 진달래 산수유 동백꽃 아주 한국적인 것들로 채워져 있었는데요  소박함이 주는 안정감 안도감 사람으로 치면 꾸안꾸 스타일라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한국정원의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에 쏘앤의 마음에 고요히 들여와  앉았어요  

대나무숲길을 들어서면 뭔가 기운이 달아요 바람에 스치는 나무잎소리 경쾌하기 지저귀는 새소리  작은 냇가에서 흘르는 물소리에  저절로 힐링되는 느낌이랄까요  이래서 여행을 오는거지 바로 이 느낌 때문에... 한바퀴 돌아만 본다면 30분이면 충분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존재하는 모든것을 마음에 담아 두기을 염원하면 2시간 가량을 천천히 돌아보았어요

소쇄원이 어떻게 지켜 졌다고?
소쇄원을 조영한 양산보는 15세에 왕도정치를 표방하고 개혁을 추진했던 정암 조광조를 만나 그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는데은사인 정암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능주 유배지에서 사약을 받고 세상을 떠나자 큰충격을 받아 출세에 뜻을 접고 자연과 더불어 살기위해 지은 정원이라고 하는데요 미적감각이 참 좋았던 분인것 같아요 양산보는 돌아가시기전까지 이곳에서 기거하면서 살다가 임종 직전에 유언으로 말하길  "어느 언덕이나 골짜기를 막론하고 나의 발길이 미치치 않은곳이 없으니 이 동산을남에게 팔거나 양도하지 말고 어리석은 후손에게 물려주지 말라"는 유언과어느 한사람의 소유가 되지 않도록 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돌아 가셨는데요  양산보의 후손들은 그의 뜻에 따라 철저하게 소쇄원을 지켰다고 하는데 정유재란때 왜군의 의해 소쇄원이 불에 타 소실되었고 , 이 후에 여러 문서를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어다고 하네요 여행을 다니다 보면 곳곳이 아픈 역사네요

소쇄원의 건축과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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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의 건축과 조경

소쇄원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민간원림 가운데서 디자인 면에서나 구성 면에서 단연 으뜸이다. 소쇄원은 우선 큰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과 그 사이를 흘러 떨어지는 물줄기, 수많은 나무와 화초, 몇 단의 축대와 단아한 건물들로 이루어진 아담한 공간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쇄원은 이들 이외에도 ㄱ자로 꺾인 담장과 조그마한 초정(), 계곡을 건너는 나무다리, 물을 흘러가게 하는 홈이 파인 통나무, 네모난 연못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조경물과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자연스러운 경사면을 전통적인 직선의 단으로 처리하면서도 자연에 대하여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게 각 공간 또한 부분마다 무리 없이 잘 연결되어 있다. 축대 위에 있는 조그마한 초가의 정자는 소쇄원에서 가장 오래된 터에 근래에 옛 모습을 본떠 새로이 지은 것이다. 이를 대봉대()라 한다. 건물을 대봉대라 할 수 있고 그 단을 대봉대라고 할 수도 있다. 이를 봉황을 기다리는 곳이라 칭하니 귀한 손님 오기를 기대하는 정겨움이 가득하다.

대봉대 뒤쪽은 담장에 박힌 애양단()이란 글씨처럼 따뜻하게 담으로 둘러싸인 마당이다. 부모님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효의 공간으로, 겨울에 눈이 내리면 가장 빨리 녹는 따뜻한 곳이다. 소쇄원의 한복판에 있는 커다란 바위는 위에서 바둑을 두고 차를 마시며, 거문고를 탈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여유롭다. 이를 소쇄원도에서는 1755년의 모습으로 자세히 그리고 있다. 애양단을 지나 계곡을 건너려면 조그마한 통나무 하나로 줄타기하듯 지나야 한다. 이곳에서는 떨어질까 두려워 위엄을 갖춘 양반걸음으로 걸을 수 없기 때문에, 누구나 겸손해진다.

소쇄원의 구성과 영역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입구 아래에서부터 뒷산인 옹정봉에 이르기까지 무한히 넓고 가득하나 이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처럼 일련의 흐름은 뒷산 마을로 이어지거나 혹은 다시 소쇄원 출입구로 되돌아온다. 일부는 담장으로 일부는 대밭으로 그리고 일부는 이름 없는 나무로 경계를 이룬다.

눈앞에 보이는 것들만 느끼다 눈을 들어 멀리 바라보면 뒷산과 주변을 감싸고 있는 대나무숲과 각종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소쇄원인가? 담장 안에 국한된 소쇄원은 한정되고 눈에 보이는 것만 느껴져 다소 무미건조하다. 멀리 상념의 나래를 펴서 관조하면 무등산, 그리고 보이지 않는 나주의 금성산까지도 느낄 수 있는 감각의 확장이 일어난다. 선비들의 도가적 이상향이며 염원의 대상인 ‘무이구곡’()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쇄원은 우리나라 궁궐 정원의 대표격인 창덕궁의 후원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자연 한가운데 있으며 소박하고 개인적인 정서가 농축된 소쇄원에 비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의 후원은 궁궐의 정원답게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호화롭고 다소 인위적이며 세련미가 가득하다. 창덕궁 후원은 금원()이라 하였는데, 이는 왕실만의 것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뜻이었으며, 일제가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하여 왕조의 권위를 떨어뜨리고자 창경궁에 동물원을 만들면서 비원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창덕궁의 후원에는 부용지, 애련지, 옥류천 등의 물을 중심으로 주변에 수많은 정자와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활엽수가 많이 자라고 있다. 우리 전통원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물과 나무를 중심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것이다. 특히 우리의 연못에는 전통적으로 중앙에 둥근 섬이 놓이는데, 이는 천원지방()의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에 비하면 중국과 일본의 연못은 타원형이거나 굴곡이 많은 모습이다. 규모에 있어서도 우리 연못은 중국의 연못처럼 턱없이 넓어서 위압감을 주거나 일본의 것처럼 작고 인공적이어서 답답함을 주지 않는다.

자연의 정원, 문학의 정원

소쇄원은 건물이나 나무, 계곡을 단순히 보고 느끼는 것에서 끝나는 공간이 아니다. 출렁이는 나뭇가지, 나뭇가지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소리, 지저귀는 새소리, 떨어져 구르는 낙엽,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 가득한 푸르름, 속삭이듯 빛나는 햇빛 등을 비롯하여 자연 속에 녹아나는 한적함과 넉넉함, 이러한 아름다움은 결코 하나 둘에 한정되거나 끝나지 않는다. 당대 최고의 시인묵객들이 드나들었던 소쇄원은 눈으로 감상하는 시각적 차원을 넘어선 청각적인 정원이며 궁극적으로 시적 감응을 불러일으키는 문학적인 정원이다. 자연의 기운과 인간의 마음이 하나로 합치하는 곳, 그곳을 만들기 위해 동원된 청각과 음영의 효과…. 이제는 우리도 문학적인 감수성을 가지고 소쇄원의 원림과 건축적 가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소쇄원 광풍각
소쇄원 광풍각
소쇄원 제월당
소쇄원 제월당
소쇄원 광풍각,제월당
소쇄원 광풍각
소쇄원 대나무숲길

 쏘앤은 꽃피는 4월2째주에 다녀왔어요 담양 여행 잘 다녀오세요 여기까지 쏘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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