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여행] 매봉산, 바람의언덕, 강원도, 겨울여행, 별 보러갈까

태백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매봉산 바람의 언덕 태백 별 보러 갈까

 

겨울여행은 여기지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소 앤입니다 겨울여행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춥다고 집에만 계시나요? 겨울에만 만나 볼 수 있는 풍경 겨울 여행지 함께 가보실까요~

 

강원도 태백

코끝이 쨍하니 시려지면 생각나는 곳이 있어요 도시에 겨울은 바람이 많아 눈이 와도 나뭇가지에 앉지 못하고 달아나 버리지요 그럴 때 생각나고 와 보고 싶은 곳 강원도 그것도 태백에 올라오면 상고대인지 눈꽃인지 모르는 게 가녀린 나뭇가지에 소복이 내려앉은 눈꽃

구불구불한 좁디좁은 산길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국적인 풍력발전기가 어서 오라 기다렸다는 듯 반깁니다 매봉산은 해발 1,222m에 이르는 결코 낮지 않은 산아래는 바람으로 시작해서 바람으로 하루가 저 물어가는 곳, 여름 새벽이면 입에서 입김이 나올 정도로 서늘한 곳 여름에는 여름만에 매력이 있고 겨울에는 이렇듯 눈 덮인 아니 상고대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겨울 여행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이 있답니다

강원도 태백 매봉산
이렇듯 멋진 곳이 전에는 출입제한이 없던 곳인데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바람에 여름 배추 출하 시기에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매봉산 바람의 언덕 이곳은 전에 없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오후 4시 10분까지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이후에는 택시를 이용을 하셔야 해요, 요금은 20,000(기사분이 15~20분 정도 대기하고 있다가 다시 택시 타고 내려가야 함) 매봉산 바람의 언덕이 이렇게 유명해지기까지는 사진가들이 한몫을 했겠지요 봄부터 가을까지는 별도 볼 수 있는 곳이라 해가지고 나면 칡흙은 같은 어둠이 찾아와 모든 걸 어둠 속에 묻어버리고 하늘에 별빛만이 남아있지요 이 아름다움을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자그마한 텐트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동네분은 아닌 것 같은데 겨울 캠핑이라도 즐기는 건지....

모든 것을 덮어버린 순백색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 정적을 깨는 소리는 남편에 카메라 셔터 소리만이 있을 뿐...

자작나무 가지에 소복이 내려앉은 눈꽃송이 바람아 멈추어다오 눈꽃이 달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