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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주차:무료
화장실:있음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쏘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경주 운곡서원 입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쪽잠을 자고 있다가 아차해서 일어났더니 해가 밝아있더라고요 처음 가본 운곡서원은 서원답지 않게 너무 작고 아담 한 거예요 어디 하나 꾸며 놓은데도 없이 자연 그대로 그야말로 꾸안꾸 한 거예요 ㅋㅋ 전 꾸안꾸 넘넘 좋아하거든요 조촐하고 아담한 서원이 은행나무 한그루가 다인 거 있죠 근데요 나무 한그루가 그 어느 경치 좋은 풍경보다 좋더라구요 혹시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운곡서원

이날은 바람도 없고 햇빛도 없고 사람도 없고 남편이랑 둘이서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요 아무도 없으니 눈치 안보며 사진 찍기는 좋았는데요 사진이 너무 심심한 거예요 남편이 모델 좀 해달라고 하는데요 그 모델 아무나 하는 거 아니거 아시죠 전 핀잔만 듣고 포기했어요ㅠㅠ 여기 운곡 서원은요 노란 은행나무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정말 이쁜데요 11월 중 순 정도 좋을 것 같지만 날씨를 봐야 알겠죠 이사진 찍은 날은 11월 12일 참고해 주세요 수북이 쌓인 은행잎을 머리 위로 던 저도 보고 시선을 올려 높은 곳을 바라도 보면서 자신 있는 분들 타이밍 잡으러 가실게요 인생 사진 잡을 타이밍 놓치지 마시고 잡아보세요

운곡서원 은행나무

 

안동권 씨 시조인 고려 공신 태사 조선시대 참판 권한 해군수 권덕린을 배향하기 위하여 1784년 정조 8년에 건립하였다. 1868년 고종 5년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1903년 단을 설치하고 재사와 전사청을 지어 제향 하다가 1976년 신라 밀곡사터로 추정되는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청수골에 복원하였다. 묘우인 경덕사와 강당인 정의당 동재와 서재 및 외삼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초정일에 향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수령은 무려 330년이라고 합니다
인생 사진 팁 노란 옷 금지
여기까지 쏘앤이었습니다